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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성불자회

[법보신문]조계종 여성불자회, 만공의 길 ‘쓰담순례’ 성료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회장 김의정)가 11월 8~9일 충남 수덕사 일대에서 진행한 쓰담순례 ‘백제의 미소 수덕사 만공의 길’이 성료했다.

쓰담순례는 나의 마음과 뭇생명을 쓰다듬는다는 의미를 담은 전국여성불자회 회원 순례 프로그램으로, 교구 회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수행과 전법, 환경, 봉사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여성불자회가 주관했으며, 조계종 포교원과 제7교구본사 수덕사가 후원했다.



1박 2일간 진행된 순례에는 포교원장 선업, 수덕사 주지 도신,  포교원 포교국장 선보 스님을 비롯해 보원사 주지 정범, 수덕사 재무국장 현중 스님 등과 전국여성불자회 회원 80여 명이 참여해 백제불교의 미소와 숨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제7교구본사 수덕사를 비롯해 보원사, 간월암 등 일대를 순례하고 스님과의 대화, 참석자 네트워킹, 새벽예불, 숲길 걷기 명상, 견성암 참배 등의 일정을 소화해 개개인의 신심을 증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쓰담순례 참여자들이 서산마애불에서 걷기명상을 했다.

참여자들은 순례코스에서 환경지키미 활동도 진행했다. 사찰 주변 환경을 돌아보며 많이 가졌기에 많이 버려지는 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가을 산사의 정취 속에 회원들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이어나갔다.


수덕사에 얽힌 법장 스님과의 인연을 소개한 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 회장은 “열반하신 큰스님의 가르침 덕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수덕사에서 보내는 1박 2일 동안 선조들의 정성으로 일구어낸 도량의 참모습을 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여성불자회 지도법사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은 “예로부터 수덕사는 여성 불자를 귀하게 여겼다”며 수덕사의 종풍 덕분에 비구니스님들의 역할을 제도화할 수 있었던 역사를 이야기했다. 또 “여성 재가불자는 관세음보살이며 자비의 화신이다. 자기의 자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교원장 선업 스님도 “사찰을 통해 유무형의 가치를 소중하게 잘 이어가야 한다”며 “번뇌를 극복하기 위해 여기 모인 도반들과 함께 끝없이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여성불자회는 지난 10월 31일 대의원총회를 개최해 2025년 임기를 시작하는 제2대 회장에 현 김의정 회장과 이연화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각 교구대표 및 직능부회장, 감사를 연임선출했다. 전국여성불자회 제2대 회장단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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