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상반기 사업 보고‘불교도 대법회’ 참가 요청도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회장 김의정, 여성불자회)가 7월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클럽 한라산 홀에서 ‘임원 및 회장단 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는 참석자 소개, 김의정 회장 인사말씀, 포교원장 선업 스님 격려말씀, 오찬, 상반기 사업 보고, 하반기 사업계획 논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의정 회장은 “폭염과 긴 장마에도 자리를 함께해줘 감사하다.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전국여성불자회는 각자의 자리에서 든든하게 역할을 해주는 임원‧회장단 덕분에 전법 포교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종단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여성불자회 총재이자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큰 산고의 고통을 가지고 2년 전 빗속에서 창립법회를 개최했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김의정 회장님 이하 지역 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며 “여성불자회는 포교원이 직접 설립한 단체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 단단한 조직으로 엮어내 종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본격적인 연찬회에서는 신년하례음악회, 화엄사 어머니의 길 쓰담순례, 제1기 푼다리카 아카데미, 직능별 소모임 등 상반기 사업 보고가 이어졌다. 임완숙 고문은 “지금의 여성불자회는 그간 그려왔던 이상적인 불교조직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자발적 참여로 신행, 문화, 봉사를 이끌어가는 여성불자회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특히 포교부장 남전 스님은 9월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4 불교도 대법회-국제선명상대회’ 개요를 설명하며 각 교구별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제22대 국회정각회 등록회원 55명 중 12명의 여성의원을 여성불자회 지도위원으로 위촉하는 계획도 보고됐다.
여성불자회 하반기 주요 사업 일정으로는 ▷이달의 여성불자 선정위원회(8월) ▷봉선사 쓰담순례(8월 31일) ▷임시대의원총회(10월 24일) ▷수덕사 쓰담순례(11월 2~3) ▷김장축제(11월) ▷홈페이지 오픈(11월) ▷ 1기 푼다리카 아카데미 진행(11월)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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